전하는 못하는...

글..... 2006/08/28 18:35
코 그리고 입.
그 언저리에 머물고 있는 나의눈.
그걸 무심한 숨소리로 나의 앞의 앉아 있는 그녀는
한동안 아무말도 없이 가만히 날 기다려 주었다.

불안해 하거나, 호기심에 찬 어떤 기대도 없는
딱 정해진 만큼의 그런 숨소리가
내 귀에 들려왔다.

이미 어떤 이야기 인지.
그 얘기에 대한 대답이 무언지는 정하지도 않았지만
내 입이 벌어져 말이 나온다면 조금도 기다리지 않고
대답을 할것이다.

내가 바라던...
아는 사람 이상은 생각해보지 않았어. 미안해.
이런 얘기일줄은 몰랐는걸.. 미안해...


마음속으로 몇번이나
눈물을 봐왔던 내 자신이
이제는 그것에 익숙해지고,
몇번 벽에 부딪혀생긴 상처가
덧이라도 날까 떨고있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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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감추는 것이 전하는것보다 휠씬 편해진다는게
좋아하는 사람이 생길때마다 미치게 조잡하게 생각되죠...

서른이 넘었는데
언제나 어른이 될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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