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에는 홀로 있고 싶다.
홀로써 자신을 바라보고 싶다.
지나 온 한 해,
밀려 살아온 生의 모습을 제대로 바라보고 싶다.
他人을 보는 듯 차가운 눈길로,
냉철한 마음으로 자신을 直視하고 싶다.
육체는 입어야 아름다우나
영혼은 벗을수록 아름답다지 않았는가?
지나 온 일년 살아온 영혼을 발가벗겨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을 하고 있나 바라보고 싶다.
육신은 추해져 가도 영혼만은 끝없이 아름다와지고 싶은 욕심으로서..
이별이 만남보다 소중한 것은
이별이 만남의 의미를 제대로 볼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리라.
이별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제 모습을 드러내는
만남의 모양, 만남의 빛깔, 만남의 크기와 깊이 처럼
한 해의 마지막에 이르러서야 나의 모습도 보여질 듯 싶어서
인정사정 없는 찬 바람 몰아 치는 거친 들녘에까지 밀려 와 버린 지금,
진실로 인생은
아무리 여럿이 어울려 살았고,
가족과 체온을 나누어 왔지만
결국은 언제나 홀로 일 수 밖에 없었다고 느껴지는 이 추위를
어떻게 견디어야 하는가?
홀로써 자신을 바라보고 싶다.
지나 온 한 해,
밀려 살아온 生의 모습을 제대로 바라보고 싶다.
他人을 보는 듯 차가운 눈길로,
냉철한 마음으로 자신을 直視하고 싶다.
육체는 입어야 아름다우나
영혼은 벗을수록 아름답다지 않았는가?
지나 온 일년 살아온 영혼을 발가벗겨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을 하고 있나 바라보고 싶다.
육신은 추해져 가도 영혼만은 끝없이 아름다와지고 싶은 욕심으로서..
이별이 만남보다 소중한 것은
이별이 만남의 의미를 제대로 볼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리라.
이별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제 모습을 드러내는
만남의 모양, 만남의 빛깔, 만남의 크기와 깊이 처럼
한 해의 마지막에 이르러서야 나의 모습도 보여질 듯 싶어서
인정사정 없는 찬 바람 몰아 치는 거친 들녘에까지 밀려 와 버린 지금,
진실로 인생은
아무리 여럿이 어울려 살았고,
가족과 체온을 나누어 왔지만
결국은 언제나 홀로 일 수 밖에 없었다고 느껴지는 이 추위를
어떻게 견디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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