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일기.. 2006/08/24 13:31



가을이 다가왔습니다.
해마다 돌아오는 계절이지만
지난 가을 느꼈던 마음은 잠시 비워두고
다른 가을속에서
다른 추억속으로
가슴이 두근거리는
나만의 전설을 만들면 됩니다.


유난히 더운 젊음의 여름을 잊고
외로웠던 빈 가슴 곳곳에
이제는
나만의 사랑을 담아 주세요.
긴긴 사연도 애절한 내용이 아니여도 좋습니다.
단지 마음이 시키는걸 모른척 받아주시면 됩니다.


나의 편지를 읽어 주세요...
지금것 가을을 기다렸고 기나긴 이 기다림도
바람의 속삭임 앞에 미소짓지만
가을의 향기가 담겨있는 나의 편지속에서
지나간 추억과 다가올 사랑까지 느끼게 해 줄
가을을 확인하세요.


가을이 다가왔습니다.
가슴이 느끼는 지금 이순간입니다.
왜 가을을 알리냐고 묻지마세요
왜 자신에게 글을 보냈냐고도 묻지마세요
그 어떤 말로도 대신할 수 없습니다.

가을이니까요...


보태기..

누군가의 시를 읊는 자신을 발견했을때
벌써 가을이 다가 왔음을 느낀다고 합니다.
벌써 처서(處暑)입니다.
처서의 뜻이 뭔지 아세요?
여름이 지나 더위도 한풀 꺾이고
선선한 가을을 맞이하게 된다고 하여
처서라고 한다 합니다.
요즘 선선한 날씨와 딱 들어 맞는듯 하네요.

그리운 사람들 하나둘씩 보고파지는 계절이 온만큼
그리운이에게 긴긴 사연의 편지를 적어 가을을 알리세요...
그러면 좀더 외로운 마음이 따듯해질테니까요..

올 가을은 하늘이 좀 더 청명했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봅니다..




마지막으로
.
.
.
제가 좋아하는 시

너를 생각하는 것이 나의 일생이었지.

모래알 하나를 보고도
너를 생각했지
풀잎 하나를 보고도
너를 생각했지
너를 생각하게 하지 않는 것은
이 세상에 없어
너를 생각하는 것이 나의 일생이었지.

詩 / 정채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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