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생각 없이 약속을 하고 밤이 되어 먹고 마시고,
어떻게 할까 생각하다가 오늘쯤 해도 된다고
서로가 암묵의 타협을 한 그런 것이 아니었다.
그저 만지고 싶어서, 키스를 하고 싶고 껴안고 싶어서,
조금이라도 가까이 가고 싶어 견딜 수가 없어서
일방적으로든 아니든 눈물이 날 정도로 하고 싶어서,
지금 곧, 그 사람하고만, 그 사람이 아니면 싫다,
바로 그런 것이 사랑이었다.
요시모토 바나나 / 도마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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