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눈물이 많은 아이였다.
아무도 모르게
조용하게
혼자서
그렇게 울곤 했다.
슬퍼도 기뻐도
우는걸로 표현을 하곤 했는데,
나이를 먹어가며 이상하게 무표정이 되어갔어.
웃지도 울지도 않는
굳어버린 마네킹같은
세상이 내겐 낯설고
두려웠는데
언젠가 세상이 날 그렇게 보고 있다는것을
깨닫게 되었어.
그리고 난
웃었어.
그냥 웃었어.
세상이 좀더 내 가까이 다가오도록.
울일이 더 많은데
웃고 있었어
어려운게 세상이라는 말
그말의 의미란게
내가 나로써 살아가는게 어렵다라는것을
점점 깨닫게 되었어.
세상 사는건 살수록 더 쉽지 않아서

어르신들은 웃음이 많은 것일지도 몰라.


인상쓸 일이라면 세상 천지 수두룩 하니까.

그럴때마나 얼굴 구긴다고 생각해봐

스트레스로 죽어버릴꺼야 아마.


그래서 나이를 먹을수록 슬퍼도 웃으려 하고

눈물은 먼지 때문이라 여기는 건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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